새누리당 초재선 의원 모임 아침소리 전체회의. /사진=뉴스1
김영우·안효대·강석훈·이노근·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주례회의를 열고 "여야 합의에 등장한 국민연금 연계안은 재정적자 해소 취지에 역행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이번 합의를 미래세대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재정적자 해소 방안이라고 떳떳하게 밝힐 수 있는지 여야는 심사숙고해야 한다"며 "여야 합의정신을 존중하되 국민연금 문제는 보다 폭넓은 논의와 국민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미일관계와 중일관계의 진전을 지켜보며 대한민국의 외교정책 전환의 필요성을 느낀다"며 "시진핑과 아베의 조어도 문제 대타협, 미 국무부 차관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발언은 동북아 외교 환경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중요한 터닝포인트"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 외교안보라인은 일본이 통미(通美), 통중(通中)하는 사이 대한민국만 외교적 고립상태로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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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일간의 어려운 상황을 미래지향적 관계로 바꿔나갈 수 있는 지략이 절실하다"며 "북핵문제가 있다고 해서 모든 남북관계와 교류를 중단시킬 수 없듯이 한일관계도 중요한 돌파구를 찾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