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견학갔다가" …KBS 본관서 5세 아동 숨져

머니투데이 이원광 기자 2015.04.28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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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부모와 함께 방송국 견학차 서울행…지하 1층 복도서 신발장에 깔려

KBS 본관을 방문한 5세 아동이 신발장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10분쯤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지하 1층 복도에서 A군(5)이 신발장에 깔린 채 발견됐다.

이 사고로 머리 등을 크게 다친 A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군은 이날 방송국 관계자인 이모를 만나는 등 견학을 위해 부모와 함께 대구에서 이곳을 찾았다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KBS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설 관리에 소홀한 부분은 없었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유족 측의 뜻에 따라 부검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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