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수 머니투데이 디자이너.
28일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최지우는 2006년 10월 강남구 청담동의 대지면적 332㎡, 연면적 914㎡,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54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별도 대출이 없다.
최지우가 2006년 6월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구 청담동 소재 건물 주변 모습. / 사진=송학주 기자
도로 코너에 위치하고 세련된 외관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었다. 현재는 피부관리업체, 유명 메이크업아티스트가 운영하는 미용전문업체, 중식레스토랑, 일식집 등이 영업 중이다. 모두 유명 체인점과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어서 임대수입이 많다는 게 관련업계의 분석이다.
최지우가 2006년 6월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구 청담동 소재 건물 주변으로 해외 유명명품 사옥의 신축공사가 진행 중이다. / 사진=송학주 기자
최지우는 2013년 12월엔 역삼동의 지상 5층짜리 빌딩을 43억3000만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 296㎡, 연면적 831㎡로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걸어서 7~8분 거리다. 건물은 20억원가량을 대출받았다.
제2종근린생활시설로 2012년 7월 신축됐다. 특이한 점은 임대관계다. 지하층과 2층은 교회와 교회에서 운영하는 예술학교가 세들어 있다. 1층은 유명 체인음식점으로 최지우의 가족이 직접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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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우가 2013년 12월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구 역삼동 소재 건물 옥상에서 바라본 주변 모습. / 사진=송학주 기자
열심히 일하면서도 여유 있게 한 템포 쉬어가자는 뜻을 담았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최지우는 지난해 2월 소속사를 YG엔터테인먼트로 옮겼다.
오 팀장은 "지하철역과 가까워 공실 걱정이 없는 곳으로 전 층을 임대한다면 보증금 2억원에 월 2000만원 정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세도 많이 올라 50억원을 호가한다"고 설명했다. 이런 분석대로라면 최지우는 2채의 건물로 월 5000만원에 달하는 임대수익과 50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