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쥔 천 신통 익스프레스 회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Back to Zero: 담대한 실행'을 주제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주최 글로벌 콘퍼런스 '2015 키플랫폼(K.E.Y. PLATFORM)' 총회에서 중국의 기업가정신에 대해 특별강연하고 있다./ 사진=홍봉진 기자
중국 최대 민영택배업체 션통익스프레스(STO Express)의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더쥔 천 회장은 창업 20년만에 중국 민영택배 1위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비결을 이 같이 설명했다.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Back to Zero: 담대한 실행'을 주제로 열린 머니투데이미디어 주최 글로벌 콘퍼런스 '2015 키플랫폼(K.E.Y. PLATFORM)'의 첫날 총회에서 천 회장은 '중국의 젊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섰다.
션통은 최근에는 해외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천 회장은 "미국, 캐나다, 유럽, 러시아, 일본 등지에 션통 지사를 설립하고 있다"며 "택배사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사업을 늘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제화에 발맞춰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를 플랫폼으로 활용해 대규모 물량을 주고받고 있다"며 "알리바바와 션통 간의 유럽 배송 서비스 확대를 추진 중이고, 미국과의 거래도 늘릴 예정"이라고 했다.
천 회장은 "한국 역시 국제화 전략에서 중요한 곳"이라며 "한국 지사를 운영한 지 1년 정도 됐는데 보다 통합적인 모델로 바꾸려고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효율 물류망을 구축하기 위해 주요 항구도시와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을 개방해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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