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통일경제교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4.11.18/뉴스1
21일 새누리당에 따르면 강 전 의장은 전날 대전 중구 유천동 자신의 사무실에서 당원 간담회를 열고 "이번 19대를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더 이상 나서지 않을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강 전 의장이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후 이완구 총리가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자연히 후임 총리직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됐다. 강 전 의장은 친박계 원로모임인 7인회 멤버로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운데다가 이 총리와 같은 충청권 정치인이라는 점에서 충청권 민심을 다독일 수 있는 후보로 꼽힌다.
한편 정치권 안팎에서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후임 총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