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디스패치, 유리·오승환 기사에 '김기춘·이완구' 언급…왜?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영민 기자 2015.04.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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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왼쪽 위)와 야구선수 오승환의 열애 기사 끝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왼쪽 아래)과 이완구 국무총리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 사진=스타뉴스(위), 뉴스1(아래 왼쪽), 홍봉진 기자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왼쪽 위)와 야구선수 오승환의 열애 기사 끝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왼쪽 아래)과 이완구 국무총리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 사진=스타뉴스(위), 뉴스1(아래 왼쪽), 홍봉진 기자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유리와 야구선수 오승환의 열애 기사 끝에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완구 국무총리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20일 오전 유리와 오승환의 열애 사실을 보도하며 두 사람의 데이트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기사 마지막에 "20일 주요뉴스를 덧붙인다"며 열애 기사와 무관한 소식을 전했다.



디스패치는 기사 마지막 두 문단에 김기준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날 일본으로 출국했다는 경향신문의 보도와 이완구 국무총리와 고(故) 성완종 회장이 1년 동안 217차례 전화를 주고 받았다는 SBS의 보도를 전했다. 모두 유리와 오승환의 열애설과는 무관한 뉴스다.

디스패치는 또 오승환과 유리의 열애 사실을 보도하면서 '비타 500'을 언급했다.



디스패치가 기사와 무관한 내용의 주요뉴스를 덧붙인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최근 보도했던 배우 이민호와 미쓰에이 수지의 열애설 기사에도 이러한 내용은 없었다.

앞서 이날 일요신문은 소녀시대 유리가 일본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 선수와 열애중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유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두 사람이 지난해 말 지인들의 모임에서 만나 서로 호감을 갖고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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