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기타리스트의 무대, 1000원으로 만난다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15.04.18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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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기획공연 '천원의 행복'…기타리스트 박주원 공연 28, 29일 M씨어터

기타리스트 박주원.<br>
기타리스트 박주원.


최고의 속주, 화려한 테크닉, 서정의 극치 등 기타로 표현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겸비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공연을 1000원으로 만나보는 기회가 마련됐다. 세종문화회관이 기획한 ‘천원의 행복:기타의 낭만이 있는 스프링 콘서트’가 그것.

오는 28, 29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이 무대는 세종문화회관의 서울시민 문화충전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박주원은 국내에 드문 집시재즈 스타일의 연주로 ‘연주자위의 연주자’란 평가를 받아왔다. 1집 ‘집시의 시간’(2009)부터 3집 ‘캡틴’(2013)까지 그가 수놓은 선율의 향연은 누구도 따라 하기 힘든 고난이도 연주로 평단과 대중의 찬사를 한몸에 받았다.

재즈전문지 ‘재즈피플’의 리더스폴에선 2010년, 2011년 2년 연속 최우수 기타리스트로 뽑히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축구선수 박지성의 헌정가로 화제를 모은 3집의 수록곡을 중심으로 팝과 집시 명곡들을 그만의 해석으로 새롭게 들려줄 예정이다. 또 007 영화시리즈 주제곡인 ‘제임스본드 테마’와 자신이 작곡한 영화 음악 ‘러브픽션’의 주제곡, SBS 드라마 ‘돈의 화신’ OST 수록곡 등도 수놓는다.

특히 이번 무대는 그가 존경하는 기타리스트 파코데루치아의 대표곡도 선보여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무대 느낌이 가득할 것으로 기대된다. 02-39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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