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창석유공업, 고려중공업 지분 인수 계획 철회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5.04.10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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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창석유공업은 2010년 12월 공시한 고려중공업 지분 전량 인수 결정을 철회한다고 10일 공시했다.

미창석유공업는 "계약 체결 이후 인수금액 160억원 중 계약금 40억원, 중도금 40억원을 지급했으나, 다수의 우발채무가 추가 발생했다"며 "매도자인 고려조선이 이를 해결하지 못해 거래가 완료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각도의 노력을 했으나 인수가 불가능하게 됨에 따라 부득이 타법인 주식 및 출자증권 취득결정을 해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미창석유공업은 고려조선에 지급한 80억원을 대손충당금으로 설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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