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유정수 디자이너
10일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전지현은 2007년 10월 강남구 논현동의 대지면적 614㎡·연면적 1805㎡,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을 86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약 22억원(채권최고액 26억6000만원) 가량을 대출받았다. 1993년 준공된 건물로 많이 노후화돼 2011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했다.
매입 당시 병원과 편의점, 당구장, 학원, 독서실 등이 입점해 있었는데 리모델링 후 대형 마케팅사와 스튜디오, PC방 등이 입점해 임대수입이 크게 늘었다는 게 관련업계 분석이다.
2013년 4월엔 용산구 이촌동에 위치한 지상 2층짜리 건물을 대출 없이 현금으로만 58억원에 매입했다. 유명 커피전문점인 스타벅스가 2021년까지 보증금 5억원에 월 1600만원을 내고 장기 임차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수익률은 3.62%.
오 팀장은 "매입금액에 비해 수익률이 크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우량임차인 때문에 수년간 관리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며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향후 신축 등에는 제한이 있지만 왕복 4차선 도로와 인접해 현 시세는 약 65억원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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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은 국내 최고가 아파트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175㎡(이하 전용면적)도 소유하고 있다. 2005년 매입한 후 결혼 후에도 소유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현재 매매시세는 28~34억원. 올 1월엔 같은 아파트가 18억원에 전세 거래됐다.
대치동에도 30억원 가량의 고급빌라를 소유하고 있다. 전지현은 결혼하기 두 달 전인 2012년 2월 '상지리츠빌카일룸' 204㎡를 28억원에 대출 없이 매입했다.
신혼집으로 마련한 이 집은 남편과 50%씩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다. 이로써 전지현은 소유하고 있는 부동산만 약 300억원에 이를 정도로 부동산재테크에 관심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