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野 말로만 '국민지갑', 공무원연금개혁 대안없어"

머니투데이 황보람 기자 2015.04.05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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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6일 공무원연금개혁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및 실무기구 가동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지갑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정책공약집을 소개하고 있다./뉴스1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지갑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정책공약집을 소개하고 있다./뉴스1


새누리당이 공무원연금개혁을 위한 국회 특별위원회 및 실무기구 가동을 하루 앞두고 야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김영우 새누리당 대변인은 5일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4·29 재보궐선거는 공무원연금개혁과 지역현안을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정당이냐 말로만 '국민지갑'을 얘기하는 대안없는 정당을 선택하느냐의 문제"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을 겨냥했다.

또 "지금도 매월 80억원의 혈세가 공무원연금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투입되고 있다"며 "이대로 가면 내년부터는 매일 100억원, 5년 후에는 매일 200억원씩 혈세가 투입된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공무원연금개혁의 핵심은 기여금과 지급율, 재정절감효과"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경제정당임을 표방하면서도 핵심 숫자는 빼고 알파, 베타, 감마라는 실망스런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무원연금개혁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너무나 중차대한 문제임을 명심하고 합의안을 서둘러 도출해 내야한다"며 "새누리당은 반드시 공무원연금개혁을 완수하는 책임정당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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