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2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4.29 재보선 관악을에 출마한 정태호 후보 선거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태호 후보측 제공) 2015.4.2/뉴스1 © News1 조희연 기자
오 전 시장과 안 의원 모두 여야에서 대선주자 그룹에 속해있는 데다, 최근 정치권 복귀를 꾀하고 있는 오 전 시장이 20대 총선에서 현재 안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에 출마해 안 의원과 맞붙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무성하게 일면서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정태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와 함께 관악을 지역 일대를 돌아다니며 지역 주민들에게 정 후보 지지를 요청했다.
안 의원은 정 후보로부터 관악 경전철 등 지역 현안을 청취하는 한편, 카페 등 지역 상점들에 들어가 지역 주민들에게 인사했다.
4·29 재보권선거 서울 관악을 오신환 새누리당 후보의 지원 유세에 나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2일 오후 서울 관악구 펭귄시장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5.4.2/뉴스1 © News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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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도 참석했던 오 전 시장은 관악을 내 펭귄시장 곳곳을 오 후보와 둘러보면서 '오브라더스'를 자처했다.
오 전 시장은 시장 내 상인들에게 자신이 시장 시절 오 후보가 서울시의원을 지내 절친한 사이라고 소개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한 주민이 오 전 시장을 반기며 "다음 대통령 선거에 나오시라"고 하자 오 전 시장은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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