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이동훈 기자
평일 하루 최소 4시간을 기본 근무시간으로 해 주 40시간 이내에서 유연하게 근무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다. 예컨대 주말여행을 계획할 경우 목요일에 평소보다 업무를 더 많이 하고 금요일 오전에 4시간 근무를 마친 뒤 일찍 출발해도 된다.
삼성 관계자는 "2012년부터 수원 DMC연구소(완제품 부문)를 시작으로 디자인과 연구개발 직군에서 자율출퇴근제를 시범 도입했다"며 "이제 관리직 등 다른 직군을 대상으로 부서업무 특성과 형편 등을 감안해 다른 사업장에서도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그룹은 삼성전자의 자율 출퇴근제 시행 이후 다른 전자 계열사인 삼성전기 (151,100원 ▼2,000 -1.31%)·삼성디스플레이는 물론 다른 사업 부문 계열사에도 차차 이 제도를 적용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