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반등시도, 외국인 귀환할까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15.03.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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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 불확실성 증가로 지난주 이틀연속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가 사흘만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이 소폭이나마 매수우위로 돌아선 점이 눈에 띈다.

30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1% 오른 2026.0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지난 25일 2042.81로 연고점 기록을 경신한 후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1.13% 하락한 바 있다. 최근 코스피를 끌어올린 주역인 외국인은 이 기간 이틀 연속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현재 코스피에서는 외국인이 18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 기관이 각각 119억원, 7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3.5%로 상승률이 가장 높고 섬유의복, 금융, 종이목재, 운수창고, 화학, 운수장비 등 다수 업종이 강세다. 반면 철강금속 업종지수가 1.1%로 낙폭이 가장 크고 통신, 전기가스, 비금속 등 총 4개 업종이 약세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 (76,700원 ▲400 +0.52%), SK하이닉스 (177,800원 ▲7,200 +4.22%),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등이 강보합세이며 현대차 (249,500원 ▼500 -0.20%), NAVER (181,500원 ▼1,200 -0.66%), 제일모직 (151,100원 ▲1,000 +0.67%), 삼성생명 등이 1% 이상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한국전력 (21,050원 ▲150 +0.72%), 현대모비스 (240,500원 ▼3,500 -1.43%), SK텔레콤 등이 약보합세이며 포스코 (394,500원 ▲2,000 +0.51%)는 2% 이상 주가가 빠졌다.

한편 코스닥 역시 현재 0.41% 오른 642.76을 기록하며 사흘만에 반등을 도모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현재 개인이 60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가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7억원, 13억원을 순매도하는 모습이다.

코스닥 업종 중에서는 일반전기전자,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운송 등 업종이 1% 이상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고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인터넷 등 업종이 동반강세다. 반면 음식료담배, 방송서비스, 섬유의류, 통신서비스 등 4개 업종이 약세다.


코스닥 시총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 다음카카오 (47,300원 ▼100 -0.21%), 동서 등이 강보합권에 거래되고 있고 CJ E&M, 컴투스, 로엔, 산성앨엔에스 (3,300원 ▲175 +5.60%) 등은 1~3%대 강세를 기록 중이다. 반면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GS홈쇼핑, SK브로드밴드, CJ오쇼핑 등은 동반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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