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숨고르기…개인 매수로 640선 간신히 방어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5.03.2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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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27일 주간 코스닥 시황 및 투자자별 매매동향

3월 넷째주 코스닥 지수는 지난주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350선을 넘어섰으나 외국인 매도 공세에 하락하며 64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외국인과 기관 모두 매도세를 보인 가운데 개인 투자자가 순매수를 보였다.

지난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 주말 대비 0.04포인트(0.01%) 오른 640.12에 장 마감했다.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으로 코스피에 비해서 조정폭이 크지 않았다.



코스닥은 지난 25일 제약주와 화장품주의 강세로 6년9개월만에 350선을 넘어섰다. 이후 미국 증시에서 제약주에 대한 거품론이 일면서 제약주의 상승세가 꺾이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코스닥시장이 과열 국면에 들어갔다는 우려와 함께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총 1301억8500만원을 어치를 팔았다. 기관도 246억원5100만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이 한 주간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컴투스로 158억원 어치다. 이어 SK브로드밴드(70억원), 이오테크닉스(65억원), ISC(60억원), 실리콘웍스(56억원), GS홈쇼핑(51억원), 이라이콤(51억원), 코스온(43억원), 씨티씨바이오(42억원), 모두투어(40억원) 순으로 순매수 했다.

반면 외국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완리(291억원)이다. 이어 셀트리온(283억원), 다음카카오(170억원), 성우하이텍(105억원), 메디톡스(101억원), 아이센스(95억원), 파라다이스(91억원), 인터파크(81억원), 산성앨엔에스(72억원), 바이로메드(53억원)순으로 매도했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SK브로드밴드로 322억원을 사들였다. 이어 CJ E&M(119억원), 메가스터디(110억원), 에스에프에이(89억원), 테라세미콘(86억원), 완리(79억원), 파라다이스(63억원), 키이스트(62억원), 바이로메드(61억원), 이엠텍(56억원) 순이다.


기관이 가장 많이 매도한 종목은 다음카카오로 167억원 어치다. 이어 코스온(138억원), 휴메딕스(100억원), 인터파크INT(78억원), 게임빌(58억원), 콜마비앤에이치(55억원), 위메이드(55억원), 이지바이오(51억원), 오킨스전자(45억원), ISC(44억원) 순으로 팔았다.

한편 지난주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바이오스마트로 54.8%가 올랐다. 이어 경남제약(45.1%), 에스아이리소스(43.8%), 에스텍파마(42.3%), 메타바이오메드(36.5%), 케이피티 (33.5%), 대화제약(33.5%), 부산방직(31.4%), 에스앤더블류(31.4%), 산성앨엔에스(30.9%)다.

이에 반해 가장 많이 하락한 종목은 동부로봇(29.5%)이고, 이어 아이디에스(28.2%), 아큐픽스(27.9%), 엠제이비(24.5%), 에듀박스(24.2%), 신라섬유(23.1%), 우전앤한단(22.6%), 바이오싸인(20.8%), 헤스본(18.5%), 자연과환경(18.5%) 순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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