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선거구 획정위 독립, 4월국회서 우선 처리해야"

머니투데이 성남(경기)=김성휘 2015.03.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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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여야, 중립적 기구의 재획정 결정 약속 지켜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사진=뉴스1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27일 "선거구 획정위의 독립과 획정안의 본회의 직행표결을 위한 선거법·국회법 표결이 4월 임시국회에서 우선적으로 처리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경기 성남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 활동과 관련 "가장 시급하게 결정해야 할 것은 국회의원 선거구 재획정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여야는 재획정을 국회가 아닌 중립적 기구에서 결정하도록 한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 뒤 "4월 임시국회에서 새누리당의 법안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현행 선거구별 인구편차 3대 1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국회 정개특위는 지역구 최대·최소 인구 편차를 2대1로 줄여야 한다는 헌재 결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선거구 재획정과 권역별 비례대표제 및 석패율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새로운 인구편차 기준을 반영한 국회의원 선거구 재획정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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