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온라인 커뮤니티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일본 장바구니 물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일본 내 마트에서 산 것으로 보이는 각종 물품들과 영수증 내역이 담겼다.
공개된 영수증에서 소비자가 구매한 물품은 모두 8개로 총 계산액은 878엔(약 8170원)이다. 품목별 가격은 △콜라(500ml) 82엔 △마요네즈(450g) 217엔 △저지방우유(1L) 105엔 △식빵(8쪽입) 78엔 △찹쌀 아이스크림(1개) 68엔 △크래미(12개입) 70엔 △양파(1개) 43엔 △슬라이스치즈(7매입) 150엔 등이다.
해당 게시물이 올라오자 누리꾼들은 우리나라 장바구니 물가가 지나치게 비싸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한국으로 넘어오는 순간 2배로 뻥튀기 된다"(안**) "우리나라는 저 정도면 1만3000원은 거뜬히 들어갈 것 같다"(깔라**) "우리나라 생필품 가격을 보면 다른 나라에 비해 말도 안 되게 비싸게 팔아먹는 것 같다"(gran***)고 했다.
머니투데이가 국내 한 대형유통매장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조사한 결과, 게시물과 똑같은 8개 품목을 구매할 때 소비자가 지불해야 하는 총액은 최저가 기준 1만7810원이다.
품목별로는 △콜라(500ml) 1450원 △마요네즈(500g) 3000원 △저지방우유(1L) 2580원 △식빵(9쪽입) 1550원 △찹쌀 아이스크림(1개) 1200원 △크래미(10개입) 3800원 △양파(1개) 330원 △슬라이스치즈(10매입) 3900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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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살고 있는 한 일본인 주부는 "장바구니 물가 등을 고려할 경우 주부로 살기에는 일본이 한국보다 나은 곳"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