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긴급 현안 질문을 하고 있다.2014.5.21/뉴스1
대법원은 12일 오후 2시 안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재상고심의 판결을 내린다. 안 의원은 2012년 4월 총선에서 선거비용 제한 금액보다 3000만원 이상을 더 지출했고 선거용역 업체에게 1600여만원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심 재판부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안 의원의 판결을 앞두고 정치권은 국무총리와 야당 대표를 역임한 야당 핵심 의원인 한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 시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법원 관계자는 "안 의원 재판과 한 의원 재판은 난이도가 다르다. 한 의원 재판은 검토할 사항이 많다"면서 "일각에서 제기하는 대법관 공석으로 인한 재판 지연 문제도 한 의원 사건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