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퀴아오(왼쪽)와 메이웨더(오른쪽). /AFPBBNews=뉴스1
세계적인 복서 메이웨더와 파퀴아오는 5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들이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메이웨더와 파퀴아오의 대결은 무려 5년 만에 성사됐다. 지난 2010년 맞대결이 예상됐으나 메이웨더의 도핑 검사 요구를 파퀴아오가 받아들이지 않아 무산됐다. 이후 수차례 소문만 무성했을 뿐 결실을 맺지 못했다.
파퀴아오는 "수년간 기다렸던 팬들에게 맞대결 모습을 보여주게 돼 무척 행복하다. 그들이 기다린 시간들은 충분한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퀴아오는 통산 57승(38KO승) 2무 5패로 복싱 역사상 유래 없는 8체급 챔피언이다. 메이웨더는 1996년 프로에 데뷔한 뒤 5체급을 석권하며 47승(26KO)으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