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제21회 용재상 수상자에 김인회 퇴임교수 선정

모두다인재 이진호 기자 2015.03.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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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재 석좌교수에는 김흥규 고대 명예교수

제21회 용재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인회 연세대 퇴임교수(사진 왼쪽)과 용재 석좌교수로 선정된 김흥규 고려대 명예교수. /사진제공=연세대학교제21회 용재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인회 연세대 퇴임교수(사진 왼쪽)과 용재 석좌교수로 선정된 김흥규 고려대 명예교수. /사진제공=연세대학교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제21회 용재상 수상자로 김인회 연세대 퇴임교수, 용재 석좌교수로 김흥규 고려대 명예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연세대 루스채플에서 열린다.

용재상은 용재 백낙준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탄생 100주년이 되던 1995년 연세대학교가 제정한 상으로 올해 21회를 맞았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인회 퇴임교수는 교육철학, 한국무속사상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낸 교육학의 권위자로,1964년에 연세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1968년부터 1980년까지 12년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로 재직한 후, 1980년 연세대로 자리를 옮겨 2004년까지 재직하면서, 제19대 국학연구원장 등을 역임했다.

김 교수는 정체성 있는 한국 교육의 정립과 교육적 비전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이다. 한국교육사학회장, 교육철학회장, 한국자율교육학회장, 한국박물관교육학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부터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재단 이사장으로 봉직하고 있다.



용재 석좌교수로 선정된 김흥규 교수는 고전시가와 문학비평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문학자로 1971년에 고려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부터는 고려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지냈다. 김 교수는 한국시가학회 회장과 한국고전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2009년에는 문화포장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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