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 회장 장남 김동관 상무, 한화큐셀 이사회 합류

머니투데이 최우영 기자 2015.03.0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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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라원+큐셀 통합법인 출범 이후 높아진 지분율 따른 추가 이사 선임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 /사진=한화김동관 한화큐셀 상무. /사진=한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큐셀 상무가 한화큐셀 이사회에 합류했다.

한화큐셀은 김동관 상무가 CCO(최고고객경영자), 최진석 사장이 CTO(최고기술경영자)로 이사회에 새로이 합류했다고 5일 밝혔다.

김동관 상무와 최진석 사장의 이사회 합류로, 한화큐셀 사내이사는 남성우 CEO(최고경영자), 서정표 CFO(최고재무경영자) 등 4명으로 늘었다. 전체 이사회 구성원은 사외이사 3인을 더해 총 7인이다.



한화큐셀 측은 김 상무 등의 이번 이사회 합류가 통합법인 출범에 따른 자연스러운 수순이라고 설명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한화솔라원일 때는 한화측 지분율이 49%밖에 안됐다"며 "합병하면서 법인 지분율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며 추가 이사 선임 권리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상무 등의 이사진 합류는 높아진 지분율에 상응하는 권한을 갖고 책임경영을 하겠다는 의지로 봐 달라"고 전했다.



한화그룹 태양광 사업의 양대 축이었던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지난달 6일 합병한 뒤 한화큐셀로 합쳐져 태양광 셀 제조분야 세계 1위로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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