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아뜰리에 베르사체(Atelier Versace)
이번 아틀리에 베르사체의 컬렉션은 정교한 커팅과 인체의 곡선미를 강조했다. 커팅에 의해 모델들의 몸매가 드러나거나 은폐돼 의상이 마치 피부에 그려진 것 같은 느낌을 자아냈다.
슬림한 실루엣의 캐디 드레스는 어깨부터 시작해 다리 길이의 깊은 슬릿으로 끝이나는 곡선 커팅 방식으로 유혹적인 아름다움을 뽐냈다. 컷어웨이 디테일의 비대칭 네크라인에는 금속 네크리스를 장식해 늘씬한 목 선을 강조했다.
베르사체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도나텔라 베르사체는 "쿠튀르는 상반된 아이디어와 소재들을 자유롭게 탐구하고 창작할 수 있는 실험실과 같다. 21세기에 쿠튀르의 의미는 실험성과 우아함에서 나온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