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2월 임시국회 회기동안 민생 살리기를 위해 노력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여당은 경제활성화를 말하지만 민생을 살리는데 우리와 많은 차이가 있었다"면서 "의료영리화법은 민생도, 경제도 못 살리는 가짜 민생법안"이라고 지적했다.
강기정 정책위의장은 김영란법과 관련 "시대적 요구가 더 이상 금권선거를 하지 말라는 것으로 국민들이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은 누락된 것이 확인됐는데,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도 이 자리에서 김영란법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보면 힘든 측면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선순환되는 사회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 원내수석은 "이 법으로 인해 우리 사회의 모든 부정부패가 청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상징성 감안해서 여야가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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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지만 첫걸음을 뗐다는 데 의미를 둔다. 완벽하고자 하는 노력과 의지가 변화를 지킬 수 있다"며 "(후에) 역사를 돌이켜보면 역사 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한 법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