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샤미마 베검(15), 아미라 아바세(15), 카디자 술타나(16)/ 사진=NDTV
2일 시드니모닝헤럴드(SMH)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런던에서 비행기로 이스탄불에 도착한 카디자 술타나(16), 샤미마 베검(15), 아미라 아바세(15)는 다음날 시리아와 접경한 터키 남동부 도시 샨리우르파로 향하기 위해 버스정류장을 들렀다.
영상 속 소녀들은 이슬람교도 여성들이 착용하는 니캅을 머리에 쓰고 짐 가방으로 보이는 배낭을 짊어지거나 어깨에 둘러멘 모습이다.
터키 일간지 악삼(AKSAM)은 "CCTV 분석결과 소녀들은 해당 버스정류장에서 18시간 가까이 대기한 뒤 샨리우르파행 버스에 탑승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터키 경찰은 현재 정류장에서 소녀들의 탑승을 도운 사람이 있는지 확인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