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사망을 계기로 최근 의료사고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반영했다.
의료수사팀은 그간 사건이 발생한 관할 경찰서나 사건을 접수한 경찰서에서 개별 처리해 온 의료과실사건 중 사망·중상해(뇌사포함) 등 결과가 중하거나 사회 이목이 집중된 주요사건을 직접 수사하게 된다.
아울러 경미한 상해 등 기타사건의 경우에도 긴밀한 공조 속에 차트분석, 법리검토 등 분석지원을 하고 수사진행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직접수사 또는 현장지원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경찰청은 "주요사건 전담수사를 통해 수사경험을 축적하고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등 의료 관련 기관·단체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의료 관련 교육을 이수토록 하는 등 의료수사팀을 중심으로 전문화된 의료사고 수사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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