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삐치킨, 치킨창업 국내 최초 가맹비 전액 환불 정책 실시

머니투데이 창조기획팀 이동오 기자 2015.03.0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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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높은 인지도를 등에 업고 최저수익은 보장하지 않는 거대 프랜차이즈의 횡포가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한 치킨창업 프랜차이즈가 최저수익에 미달 시 가맹비를 100% 환불해주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SN인더스트리사진제공=SN인더스트리


치킨창업 프랜차이즈 ‘꿀삐치킨’(SN인더스트리)의 이상준 대표는 지난 2월25일 “꿀삐치킨은 가게를 오픈한 뒤 연매출이 3억원 이하인 경우 가맹비를 무조건 100% 환불해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가맹점들의 최저수익 보장 문제와 관련해서 “가맹비를 내고 창업을 하는 프랜차이즈에서 최저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가맹비를 환불해주는 것이 당연하다”며 “꿀삐치킨은 본사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가맹점주와의 공생을 위해 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꿀삐치킨의 한 관계자는 “가맹비 100% 환불 정책은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그 유례를 찾기 힘들 것”이라고 말하면서 “연매출이 3억원 이하인 매장이 그만큼 찾기 힘들다는 반증”이라고 귀띔하기도 했다.



최근 꿀삐는 브랜드명을 기존 ‘꿀삐닭강정’에서 ‘꿀삐치킨’으로 바꾸고 치킨 전문점으로 확장했다. 필리핀에 10호점까지 개설했으며 중국과 미국, 아랍에미리트 등에도 지사를 개설하는 등 사세를 세계로 공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편 꿀삐는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에 창업세미나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gguldak.com) 또는 전화(1544-955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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