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 투데이
흔히 풍치로 불리는 치주염은 심한 경우 입냄새가 나고 음식을 잘 씹기도 힘들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치주질환이다.
최근 치주염 발생에 평소 즐기는 식품이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져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흡연그룹에서는 치주염을 막아주는 식품인 비타민C와 우유, 요구르트, 유제품, 녹차 섭취가 많을수록 치주염 유병률이 낮았다.
또한 유산균 등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한 요구르트는 잇몸세균 성장 억제에 도움을 준다. 녹차의 떫은 맛을 내는 성분인 EGCG도 이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에서 커피는 치주염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식품으로 드러났다. 비흡연그룹에서 커피를 많이 섭취할수록 치주염 유병률이 높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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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커피와 치주염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아직 찬반양론이 팽팽하다. 커피 생두와 원두 추출물이 구강 내 세균을 억제하고 치아 표면을 코팅해 이롭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 반면, 다량의 커피를 장기간 섭취하는 것은 치주염 등 치주질환을 진행시키는 요인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