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론오토모티브, 중국법인 증설 결정 지연..목표가 ↓-하나대투

머니투데이 한은정 기자 2015.02.23 08:43
글자크기
하나대투증권은 23일 새론오토모티브 (3,850원 ▲10 +0.26%)에 대해 "대주주의 경영전략이 확정되지 않아 중국법인 증설 결정도 늦어지고 있다는 점이 주가흐름을 부진하게 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의 1만3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송선재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AS부문의 부진으로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지만 영업이익은 엔화 약세와 충당금 환입 등에 따른 매출원가의 개선에 힘입어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내 펀더멘털이 우수하고 영업이익률이 16%로 높으며 기대 배당수익률 2.0%에 이른다는 점은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영업이익과 매출액은 각각 2% 증가한 2027억원과 329억원으로 기존 예상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한국법인에서 신규차종 수주에도 불구하고 수출AS 물량이 여전히 부진할 것으로 보이고 중국 북경법인(지분율 100%)은 생산능력이 부족해지기 시작했다"며 "부족한 물량을 한국 공장에서 일부 대응하고 있으나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법인 부지 증설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나 대주주인 닛신보(지분 65% 보유)의 경영전략에 따라 동사 북경법인, 상숙법인, 닛신보의 다른 관계사인 TMD 사이에서 증설 결정이 늦어지고 있다"며 "상반기 중으로 결정이 되어야 하는데 이 결정이 새론오토모티브의 성장성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론오토모티브 차트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