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oyan Brenn in flickr
◇What : '호두'란?…껍데기를 벗기지 않은 피호두가 더 신선
/사진=올'리브 '올리브쇼 2014' 방송화면 캡처, inyucho in flickr
호두는 가을에 따서 물에 오랫동안 담가 두거나 한 자리에 쌓아 썩은 껍데기를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 뒤 먹는다. 알맹이는 금방 산패되기 쉬우므로 껍질 채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다.
◇Why : 왜 좋은가?…단백질·불포화지방산·비타민E 풍부, 피부 미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
/사진=KBS2 '생생정보통', TV 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방송화면 캡처
호두는 뇌세포를 보호하는 콜린과 오메가3가 풍부해 치매 예방과 불면증, 건망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심장 건강과 피부, 다이어트에도 좋은 식품이다. 호두의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 비타민E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하는데 이는 피부 세포의 손상을 막아주고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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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호두에는 몸에 좋은 고밀도 콜레스테롤을 높이고 혈관 벽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다. 100g당 652kcal로 열량이 다소 높은 편이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식품은 아니지만 다이어트를 하면서 부족했던 지방 섭취를 도울 수 있다.
또한 호두는 단백질과 비타민 B1, B2가 함유돼 소화기 기능을 강화한다. 이에 호두를 소량씩 매일 섭취하면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호두를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호두의 지방이 소화 장애를 일으켜 흡수를 방해할 수 있어 하루 8알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How : 섭취 방법은?…베타카로틴 풍부한 흑미와 함께 먹으면 뇌 건강에 으뜸
호두는 뇌세포를 활발하게 하는 건뇌식품이다. 특히 베타카로틴 성분이 풍부한 호두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많은 흑미와 함께 먹으면 뇌 건강에 효과적이다. 흑미밥을 먹다 보면 입 안에서 톡톡 씹히기 때문에 천천히 먹을 수밖에 없다. 천천히 오래 씹으면서 저작운동을 하는데 이는 치아를 자극하면서 우리의 뇌를 자극해 뇌 건강에 중요한 훈련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사진=KBS2 '2TV 저녁 생생정보' 방송화면 캡처
☞'호두 흑미밥' 만드는 법
준비물 : 물 900ml, 간장 6큰 술, 다시마 1조각, 호두 100g, 참기름 6~7큰 술, 흑미 600g, 백미 200g
1. 흑미를 깨끗이 씻어 물에 담가 1시간 동안 불린 후 체에 건져 수분을 제거한다.
2. 달궈진 냄비에 참기름을 두른 뒤 호두와 흑미를 중불에서 약 2분 정도 볶아준다. 참기름에 볶으면 겉껍질이 단단한 흑미의 식감을 부드럽게 해주고 호두의 군내를 없앨 수 있다.
3. 볶은 호두와 흑미를 밥솥에 넣고 흑미와 물을 1대 1 비율로 넣어준다. 간간한 맛을 내려면 간장과 다시마, 청주를 넣고 평소처럼 밥을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