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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검사 서영민)는 지난주 알리바바닷컴 아시아 총괄 책임자인 티모시 륭 부사장을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9일 밝혔다.
E사는 고소장에서 "티모시 륭 부사장은 알리바바닷컴 한국 대표 배모(47)씨, E사 간부 유모씨 등과 공모해 지난 2012년 E사의 고객데이터와 CRM프로그램 설계도 등 영업비밀과 핵심인력을 빼돌린 다음 일방적으로 E사와 계약을 해지해 50억원 상당의 손해를 가했다"고 주장했다.
알리바바닷컴과 한국 내 판매대리점 사업을 해온 E사는 2012년 상반기 전세계 대리점 중 실적 1위, 흑자전환 등 성과를 거뒀지만 같은해 9월 알리바바닷컴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한편 티모시 륭 부사장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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