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컵 우승' U-22 대표팀 귀국, 이광종 감독에 '우승컵' 선물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2015.02.0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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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22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9일 오전 귀국했다. /사진=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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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22세 이하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9일 오전 귀국했다. /사진=뉴스1



킹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U-22 한국 축구 대표팀은 9일 오전 5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킹스컵 우승 트로피를 안고 돌아왔다.

앞서 U-22 대표팀은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15 태국 킹스컵'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 온두라스 U-20 대표팀을 각각 2-0으로 물리쳤다. 이어 태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2승1무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국이 킹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지난 2012년 41회 대회 이후 3년 만이다. 42회 대회 때 한국은 불참했다.



특히, 이번 대회 우승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있었다. 바로 이광종 전 U-22 대표팀 감독이 급성 백혈병 진단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승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이번 대회 내내 최문식 감독 대행이 팀을 이끌었다. 비록 이광종 감독은 함께하지 못했지만 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일 이광종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후임으로 신태용 A대표팀 코치를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은 내달 27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할 예정이다.

U-22 대표팀 선수들 및 코칭스태프(아래). /사진=뉴스1<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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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대표팀 선수들 및 코칭스태프(아래).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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