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경기활성, 대책만으론 부족…여야가 지혜모아야"

머니투데이 구경민 하세린 기자 2015.0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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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정치, 미래산업을 논하다 크로스파티 토론회]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모두발언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방위의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14.10.8/뉴스1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방위의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14.10.8/뉴스1


장병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9일 한국 경제위기에 대해 "경기 활성화 대책만으로 극복할 수 없는 어려운 시기에 있다"며 "국회차원에서 여야 모두 지혜를 모아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 주최로 열린 '정치, 미래산업을 논하다 크로스파티(Cross-Party)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 경제가 위기라고 하는데 위기가 순환적이 것이냐, 구조적인 것이냐에 따라서 처방이 달라진다"면서 "순환적인 것이 아니고 구조적이라는 진단이 많다"고 밝혔다.



그는 "일시적인 경기활성화 대책만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제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큰 재정을 투입해야할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어려운 시기에는 여야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경제위기를 근본적으로 처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선 정부와 국회가 따로 없고 범국민적으로 지혜를 모아가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토론회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 이런 토론을 거쳐서 나온 결론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 적극 뒷받침하는 역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이번 토론회는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실(202호)에서 오전 10시부터 열렸다. 이날 열리는 첫번째 토론회에선 고영하 고벤처포럼 회장이 '창조경제와 창업'을 주제로 발제하고 참석 의원들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정두언·김세연·강석훈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장병완·홍종학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공동 주최로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새누리당 정두언·김세연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원혜영·장병완·홍종학·김영환 의원이 참석했다.


크로스파티 토론회는 앞으로도 2월12일(목), 2월26일(목), 3월12일(목)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각 벤처, 히든챔피언, 사물인터넷(IoT), 문화·콘텐츠 산업을 주제로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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