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라면 꼭 봐야할 오늘의 10대 투자뉴스-27일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5.01.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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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회장이 26일 광화문 KT 신사옥에서 "통신 130년의 역사를 이어받은 KT가 올해부터는 국가경제와 국민 이익에 기여하는 혁신적 국민기업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진제공=KT황창규 KT회장이 26일 광화문 KT 신사옥에서 "통신 130년의 역사를 이어받은 KT가 올해부터는 국가경제와 국민 이익에 기여하는 혁신적 국민기업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사진제공=KT


1. 황창규회장 "이번엔 실적이다 '미래사업+해외' 2조 번다"

1년간 조직 혁신에 몰두해온 황창규 KT (30,400원 상승150 -0.5%) 회장이 실적 챙기기에 본격 나선다. 미래 융합 사업과 해외 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그룹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구체적인 비전도 제시했다.

황 회장이 올해 의욕을 보이는 사업 분야는 통신 융합 서비스와 해외 시장이다. 황 회장은 26일 “기가 인터넷 플랫폼을 기반으로 많은 산업을 융합해 중소 ‘히든 챔피언들’과 함께 해외시장을 공략하는 대한민국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기사전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12616380534217&type=1

2. 엔저에 유로화 하락까지…韓 전차군단 '빨간불'



엔저에 이어 유로화 가치가 2003년 9월 이후 11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국내 대표기업군인 ‘전차(電車: 전자 및 자동차)군단’에 비상이 걸렸다.
전자업계는 유럽 매출 비중이 축소되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는 국내와 유럽에서 시장 점유율 하락을 우려하고 있다.

26일 한 국내 전자기업의 유럽지역 영업 담당자는 “유로화 환율 문제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이라며 “영업이익이 뚝뚝 떨어지는 것이 느껴질 정도”라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원자재 구매는 주로 달러화를 기반으로 결재하고 있고, 달러는 환리스크를 헷지할 도구들이 많이 있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며 “그러나 유럽지역에서 판매하는 물량은 대부분 유로화로 결재하는데, 통화 가치 급락으로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전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12707303094448&type=1

3. 금융투자업 CEO "자본시장 회생, 稅지원 절실"

국내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제 지원이 가장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머니투데이가 26일 국내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증권 유관기관 최고경영자(CEO) 4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방안으로 69%(29건)가 ‘자본시장에 우호적인 세제지원’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규제완화 안건 12개 가운데 3개를 중복 선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세제지원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이유는 금융당국이 지난해말 주식시장 발전방안을 발표했으나 우정사업본부의 차익거래세 면제 또는 인하를 포함한 세제지원이 모두 빠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자본시장으로 돌리는데 사실상 실패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파생상품 매매에 대해선 양도소득세를 새로 부과하기로 하면서 세제개편이 자본시장 활성화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기사전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12610214277386&type=1

4. "손 잡으니 블록버스터 됐다"…제약업계 '적과의 동침'

서로 경쟁하던 제약사가 같은 의약품을 함께 판매하는 마케팅 전략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 특히 전문의약품은 제약사별로 효능이 똑같은 약이 많아 독자 개발과 독자 판매가 주류를 이뤘지만 정부의 약가규제로 자사에 이익이 된다면 경쟁사와 손잡는 것까지 꺼리지 않는 분위기다.

26일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LG생명과학 (47,350원 상승750 1.6%)의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의 지난해 매출은 111억원으로 블록버스터 신약이 됐다. LG생명과학은 2012년 19번째 국산 신약으로 제미글로 허가를 받았고, 2013년 실제 제품을 출시하고 55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LG생명과학은 제품 출시와 동시에 다국적 제약사 사노피와 제미글로를 한국에서 함께 팔고 있다. LG생명과학과 사노피는 판매 지역을 나눠 각각 영업에 나서고 있다. 특히 다국적 제약사가 개발한 약을 국내 제약사가 파는 것이 아니라 LG생명과학이 개발한 약을 다국적 제약사가 판매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기사전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11915235532708&type=1

5. 소비심리, 네달만에 개선...비관적 경기전망 줄어

소비심리가 네달만에 개선됐다. 저유가가 한국 경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는 측면이 부각되는 등 지난달에 비해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때문으로 파악된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월 중 102로 전월보다 1포인트(p) 상승했다. 이는세월호 사고 직후인 104(시계열 수정치 기준)보다 낮은 수준이긴 하나 4달만의 반등세다.

CCSI는 5월 104로 하락한 뒤 6월 107로 반등했으나 7월엔 다시 105로 하락하고 8월 다시 106로 반등 후 9월 107로 올랐으나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세달간 하락해 왔다. 이 지수가 100 보다 크면 경기를 낙관적인 보는 소비자들이 비관적인 소비자보다 더 많음을 의미한다.

기사전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12616295211400&type=1

6. S&P, 러시아 신용등급 '정크'로 강등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가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투기(정크)등급으로 강등했다.

26일(현지시간) S&P는 러시아의 국가신용등급을 최저 투자적격등급인 'BBB-(Baa3)'에서 투자부적격등급인 'BB+(Ba1)'으로 강등한다고 밝혔다. 향후 전망은 '부정적'을 유지했다. S&P가 러시아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떨어뜨린 것은 약 10년만에 처음이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미국의 서방 제재가 이어지며 루블화 가치가 다시금 폭락한 것이 이번 등급 하향의 주 요인이 됐다. 1년전 5루블 수준이었던 달러/루블은 26일 68루블까지 치솟은 상태다.

S&P는 러시아의 경제성장률이 올해부터 2018년까지 연간 0.5% 오르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10%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기사전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12707451421977&type=1

7. '큰손'엔젤, 스타트업 전문투자사 '마이크로 VC' 설립 군침

'큰손' 엔젤투자자들이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마이크로 VC(벤처캐피탈)' 설립 채비에 나서고 있다.

26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은 오는 8월부터 마이크로 TV제도를 본격 도입하기 위해 설립 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정부 자금인 모태펀드의 출자를 허용하는 방향으로 벤처기업법을 개정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마이크로 VC는 예비창업가와 공동창업하거나 자금을 대주는 엔젤투자자와, 창업 후 7년 이상 성숙단계 벤처기업 투자를 선호하는 일반 VC의 중간 단계로 보면 된다.

기사전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12613484549321&type=1

8. 韓 DB 산업 '쑥쑥' 성장…2018년 15조 가능할 듯

지난해 국내 데이터베이스(DB) 산업 매출은 12조 1763억원으로 2013년 대비 6.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런 추세를 감안하면, 오는 2018년 DB산업 매출은 15조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래부는 국내 DB 기업 520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4년 DB산업 현황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현황조사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비정형 데이터 분석 등 데이터 분석 시장 수요 증가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15.1%↑)과 데이터 분석 컨설팅(16%↑) 시장 성장으로 이어졌다. 이는 전체 컨설팅·솔루션 시장의 성장(각 8.7%↑, 8.2%↑)에 크게 기여했다.

또 빅데이터 등 데이터를 수집·활용하려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데이터 유통 서비스 시장이 높은 성장세(22.5%↑)를 보여줬다.

기사전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12617203090390&type=1

9. 中투자 열풍 여의도, 현지인·전문가 모시기에 혈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최근 같은 금융그룹 소속인 신한금융투자 FICC(채권·통화·원자재) 채권영업팀의 중국 현지인 왕지화 과장을 신설조직인 해외채권운용팀원으로 전격 영입했다. 조만간 중국채권펀드 출시를 앞두고 중국채권을 제대로 분석할 줄 아는 인재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왕 과장은 신한금융투자에서 중국경제 이슈, 위안화 적격 해외기관투자자(RQFII) 제도, 신용분석 등에 관란 리서치를 담당했고 투자은행(IB)은 물론 관계기관과의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초상은행에 근무하던 시절엔 자금관리, 국제결제, 회계시스템 관리와 소매금융을 맡으며 우수직원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신한BNPP운용측은 최근 들어 중국투자와 관련한 세금문제 등이 이슈가 되고 있어 국제경제와 법률에 밝은 왕 과장에게 크게 기대를 걸고 있다.

기사전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12616351317883&type=1

10. [월가시각]그리스 先반영..눈폭풍·FOMC에 촉각

뉴욕 등 미국 북동부 지역에 눈폭풍 경보가 발령된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상승했다.

그리스 총선 여파와 눈폭풍 경보 발령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장중 내내 혼조세를 보인 후 장 막판 상승 마감한 것이다.

하지만 다우지수가 0.03% 상승하는 데 그치는 등 3대 지수의 상승폭은 소폭에 그쳤고, 거래량도 평소보다 적었다.

월가는 그리스 총선 여파와 눈폭풍 영향 등으로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그리스 총선 결과가 이미 시장에 선 반영되기는 했지만 부채 문제 해결 여부와 유로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는 것이다.

또한 북동부 지역을 강타한 눈폭풍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사전문: http://news.mt.co.kr/mtview.php?no=2015012706304777629&typ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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