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동국대는 이날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보광스님의 논문 2편을 표절로 결론냈다.
학교 측은 논문 표절의혹이 제기되자 공정성을 위해 한국학중앙연구원과 한국연구진흥재단 인사 소속 등 총 3명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해 예비조사를 벌여왔다.
이 논문들은 본조사에 갈 필요도 없이 논문 표절이 인정됐다. 각각 지도제자의 논문들을 짜집기하고 재짜깁기한 논문들일 뿐만 아니라 대각사상은 자신이 원장으로 있는 단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위원회는 논문 2편의 표절 사실을 보광스님과 학교법인 동국대, 제보자, 한국연구진흥재단에 통보했다.
학교 측은 다른 논문에 대한 본조사를 마치면 이사회를 열고 보광스님에 대한 총장 후보자 자격과 징계 수위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또 향후 총장 선출 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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