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소식 알린 '박근혜 키즈' 손수조는 누구?

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2015.01.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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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조 새누리당 부산 사상 당협위원장/사진=머니투데이DB손수조 새누리당 부산 사상 당협위원장/사진=머니투데이DB


최근 결혼 소식을 알린 손수조 새누리당 부산 사상 당협위원장(30)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손수조는 2012년 4·11 총선에 출마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당시 손수조는 27세 나이로 부산 사상구에 출마해 민주통합당의 대선주자였던 문재인 후보와 대결했다. 당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손수조의 지지유세를 적극 지원하면서 손수조는 '박근혜 키즈'로 불리기 시작했다.

손수조는 당시 총선에서 낙선했으나 박근혜 위원장의 지지 등에 힘입어 43.8% 득표율로 예상 밖의 선전을 거뒀다. 이후 손수조는 새누리당 부산 사상구 당협위원장, 미래세대위원장 등을 맡으며 박근혜 대선 후보의 취약계층인 2030세대 전략수립을 도왔다.



손수조는 박근혜 후보 TV 찬조연설에서 나서 문재인 후보에 대해 "(4·11 총선 당시) 정치 초년생이며 30년이나 어린 저에게 흑색선전을 했다", "아니면 말고 식의 네거티브를 문재인 후보가 서슴없이 저지르는 것을 볼 때 '아 저 분은 대통령감이 아니구나'하고 느꼈다", "지금(대선) 민주통합당에서 벌이고 있는 흑색선전은 당선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그 분(문재인 후보)의 실체를 드러낸 것"이라며 강하게 비판해 논란이 인 바 있다.

한편 손수조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청년특위 위원, 청년위원회 청년발전분과 분과위원장,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회 위원장, 새누리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앞서 지난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손수조는 오는 2월14일 오후 2시 사상구청 구민홀에서 동갑내기 김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손수조의 예비신랑 김씨는 부산 동아고와 서울대를 나온 뒤 현재 수도권 소재 정보기술(IT) 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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