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인 문재인 의원이 25일 대구 엑스코 에서 열린 대구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 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5.1.25./뉴스1
문 후보는 26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뉴스쇼'에 출연 '연말정산 대란 누구 책임이 가장 크냐'는 질문에 "세금 추계에 대해서 국회를 속이고 또 국민들을 속였던 기획재정부 장관, 경제부총리 이런 분들이 당연히 책임을 져야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또 문 후보는 "청와대 전반의 인적쇄신을 통해서 새롭게 출발하지 않으면 저는 민심으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라고 그렇게 전망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후보는 "국민통합을 해내려면 야당하고 안면이 있는 그런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반대쪽 50% 국민을 포용할 수 있는 그런 인물이 되어야 한다"며 "그런 관점으로 본다면 당연히 호남인사를 발탁했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당 대표가 되면 법인세 인상 문제를 관철시킬 수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새누리당도 지금 내부적으로는 공감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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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복지재원이 계속 늘어나는데 그것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증세는 필요하다"며 "대기업과 부자들의 세부담부터 우선 늘리고 그래도 또 부족하다면 언젠가는 국민들의 동의를 얻어서 보편증세로 그렇게 나아가는 것이 순서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