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날씨] "해돋이 볼 수 있어요" 대부분 맑음

충남서해안·전라도·제주도, 흐리고 눈 내리다 오후에 그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지난 25일 일출명소로 유명한 강원 강릉시 정동진 해변에서 해돋이를 보며 소원을 빌기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이 솟아오르는 해를 바라보고 있다. /뉴스1 2014.12.25/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새해 첫날인 1일 대부분 지역에서 맑은 날씨를 보여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영하권에 머무는 기온 탓에 야외에서 해돋이를 보려는 시민들은 두터운 옷차림으로 나서는 게 좋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대부분 지역이 맑아 전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고 충남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서는 흐린 날씨 탓에 구름 사이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흐린 지역에서 내리는 눈(강수확률 60~80%)은 늦은 오후 대부분 그치겠지만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서는 2일 새벽까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산간·울릉도·독도 10~40㎝, 전라남북도서해안 5~15㎝, 충남서해안 3~8㎝, 제주도(산간 제외)·전라남북도(서해안 제외)·서해5도 1~5㎝ 등이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서해안·전북서해안·전라남도·제주도·울릉도·독도 5~20㎜, 전라북도내륙·서해5도 5㎜ 내외 등이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2도로 오늘보다 낮겠다. 낮에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르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서부전해상, 제주도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동해먼바다에서 2.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오후 들어서는 남해서부앞바다에서 1.5~2.5m로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1.0~3.0m로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도영동 '좋음'(일평균 0~30㎍/㎥), 그 밖의 권역 '보통'(일평균 31~80㎍/㎥) 등 수준으로 나타나겠다. 다만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옅은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제주권에서는 새벽부터 낮 사이 일시적으로 '나쁨'(일평균 81~150㎍/㎥)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


다음은 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 -10~-4도, 최대강수확률 0%
-서해 5도 : -7~-4도, 최대강수확률 70%
-강원영서 : -12~-2도, 최대강수확률 0%
-강원영동 : -8~1도, 최대강수확률 0%
-충청북도 : -8~-2도, 최대강수확률 10%
-충청남도 : -7~-2도, 최대강수확률 70%
-경상북도 : -5~1도, 최대강수확률 0%
-경상남도 : -4~2도, 최대강수확률 20%
-울릉독도 : -4~-1도, 최대강수확률 80%
-전라북도 : -6~-1도, 최대강수확률 80%
-전라남도 : -4~0도, 최대강수확률 80%
-제주도 : 1~3도, 최대강수확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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