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2.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조강특위는 이날 1차로 압축된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추가 심사를 거쳐 조직위원장 인선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 성북갑은 권신일 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과 정태근 전 의원이 최종 인선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조강특위는 이들 후보들을 대상으로하는 여론조사 방식과 반영 비율 등에 대해선 1월초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조직위원장 선정과 내년 4월 재보궐 공천 등을 100% 여론조사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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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조강특위 회의에서는 친박(親박근혜)계인 함진규 의원 등이 여론조사 비용과 정치 신인 소외 등을 이유로 100% 여론조사 경선에는 반대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강특위 부위원장인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 조강특위 회의 직후 "김 대표의 생각은 (선정 과정에서) 재량권을 없애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여러 가지 측면에서 봤을 때 여론조사를 100% 반영할지, 70~80%를 반영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여론조사 반영 방식과 비율은 추후 논의하겠다"고 했다.
또한 강 사무부총장은 서울 중구만 3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것에 대해선 "면접과 현지실사, 다면평가에서 아주 근소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1명을 더) 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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