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 중구 조직위원장 '문정림·민현주·지상욱' 압축

뉴스1 제공 2014.12.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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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곳 조직위원장 1차 압축 심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유기림 기자 =
2014.12.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2014.12.3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31일 조직위원장 6곳에 대한 1차 압축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강특위는 이날 1차로 압축된 후보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추가 심사를 거쳐 조직위원장 인선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관심이 모아진 서울 중구 조직위원장은 현역 비례대표인 문정림·민현주 의원과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가나다 순) 등 3명의 여론조사 경선으로 압축했다.

서울 성북갑은 권신일 전 청와대 홍보수석실 행정관과 정태근 전 의원이 최종 인선 결과를 기다리게 됐다.



서울 마포갑은 강승규 전 의원과 황인자 의원, 경기 수원갑은 김상민 의원과 박종희 전 의원, 경기 부천시원미구갑은 강호정 변호사와 이음재 전 도의원, 충북 청원은 서규용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오성균 변호사의 맞대결로 좁혀졌다.

조강특위는 이들 후보들을 대상으로하는 여론조사 방식과 반영 비율 등에 대해선 1월초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전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조직위원장 선정과 내년 4월 재보궐 공천 등을 100% 여론조사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조강특위 회의에서는 친박(親박근혜)계인 함진규 의원 등이 여론조사 비용과 정치 신인 소외 등을 이유로 100% 여론조사 경선에는 반대 의견을 개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강특위 부위원장인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 조강특위 회의 직후 "김 대표의 생각은 (선정 과정에서) 재량권을 없애자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여러 가지 측면에서 봤을 때 여론조사를 100% 반영할지, 70~80%를 반영할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여론조사 반영 방식과 비율은 추후 논의하겠다"고 했다.

또한 강 사무부총장은 서울 중구만 3명으로 후보를 압축한 것에 대해선 "면접과 현지실사, 다면평가에서 아주 근소한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1명을 더) 뺄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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