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호아시아나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사진)은 최근 계열사들의 내년 사업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강하고 힘있고 멋있는 그룹을 만들기 위해 모든 임직원과 계열사가 스스로 강해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주력 계열사들이 채권단 관리체제를 벗어나 내년부터 '독자경영'에 나서는 만큼 '끊임없는 자기노력'을 강조한 것이다.
그러면서 "업계 최고 1등의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아름다운 기업이란 경영목표를 위해 다시 담금질하자"고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금호아시아나는 2009년 말 유동성 위기로 주력 계열사가 워크아웃(금호산업 금호타이어)과 채권단 자율협약(아시아나항공)에 돌입했으나 재무구조가 개선돼 내년부터 채권단 관리체제를 벗어나 독자경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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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지주사인 금호산업의 경우 채권단 보유지분이 매각되면 곧바로 워크아웃을 졸업한다. 금호타이어도 조만간 워크아웃 졸업을 공식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자율협약 졸업을 승인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