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에너팜, 경기도에 ESS 생산 공장 신축

머니투데이 홍정표 기자 2014.12.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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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에너팜 경기도 남양주 신축 공장 조감도/사진제공=유진그룹유진에너팜 경기도 남양주 신축 공장 조감도/사진제공=유진그룹


유진기업은 ESS(에너지저장장치)관련 계열사 유진에너팜이 경기도 남양주 퇴계원 소재 약 2630㎡(약 800평)규모 부지에 신축 공장을 완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진에너팜 신축 공장은 주력 10KWh~50KWh(킬로와트아워)급 ESS설비를 비롯해 연간 총 50MWh(메가와트아워)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공장 내에 200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스템 및 1MWh급 ESS를 별도로 설치해 생산제품을 실제 상황에서 점검해 볼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회사 측은 태양광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기는 ESS제품 실증작업에 활용될 뿐만 아니라 공장 자체 소비 전력에도 사용돼 에너지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남는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할 예정이어서 추가 수익도 예상된다.

양원돈 유진에너팜 대표는 지난 20일 열린 신축 공장 준공식에서 "이번 신축 공장 준공을 계기로 본격적인 ESS제품 양산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현재 개발 완료된 10kWh급 가정용 소형 ESS제품의 제조 및 해외 판매를 본격화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에너팜은 지난 10월에 새만금개발청이 추진하는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사업에 약 320억 원 규모의 ESS제품을 공급하는 등 ESS관련 사업 영역을 빠른 속도로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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