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가격, 반발 매수세에 상승
머니투데이 뉴욕=채원배 기자
2014.12.20 07:19
미국 국채가격은 19일(현지시간)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 등으로 인해 사흘만에 상승했다.
이날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4.7bp 내린 2.165%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도 전날보다 6.6bp 하락한 2.755%를 기록했다.
5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대비 1.8bp 내린 1.647%를 나타냈다.
이날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게 국채가격 상승(국채수익률 하락)을 이끌었다.
앞서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지난 17일 금리 인상 관련 발언으로 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도 있다는 전망으로 국채가격은 이틀 동안 큰 폭으로 하락(국채수익률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17일 성명서에서 기준 금리 인상에 인내심을 갖겠다고 밝혔으나 채권시장에서는 빠르면 내년 4월 이후 금리 인상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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