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게 된 데릭 노리스. /AFPBBNews=뉴스1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가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이번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데릭 노리스를 영입했다"라고 전했다.
이미 탬파베이에서 수비형 포수 라이언 해니건(34)을 데려온 샌디에이고는 이번에 노리스를 영입하며 다저스로 보낸 야스마니 그랜달(26)의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그랜달은 올해 128경기에서 타율 0.225, 15홈런 49타점을 기록한 바 있다.
파드리스가 노리스의 대가로 내놓은 선수는 투수 유망주 제시 한(25)과 R.J. 알바레스(23)다. 한은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4경기(12선발)에서 73⅓이닝을 던져 7승 4패, 평균자책점 3.07이라는 좋은 성적을 남겼다. 더불어 70탈삼진-32볼넷으로 좋은 비율을 보였고, 피안타율도 0.214에 불과했다.
팀 내 20번째 유망주인 알바레스 역시 올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불펜으로 10경기를 던졌다. 8이닝만 던졌기 때문에 평가는 이르지만, 평균자책점 1.13과 피안타율 0.115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은 선발진에서, 알바레스는 불펜에서 오클랜드 투수진에 힘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