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함관리 '리멤버' 서비스 드라마앤컴퍼니, 20억원 투자 유치

머니투데이 최광 기자 2014.12.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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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합관리 애플리케이션 리멤버를 서비스하는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는 대교인베스트먼트, 사이버에이전트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로부터 총 20억원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드라마앤컴퍼니는 올해 초 캡스톤파트너스 등으로부터 10억원의 초기 자금을 유치한 데 이어 추가로 20억원의 자금을 확보, 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리멤버는 기존 OCR(광학문자인식) 기술 기반의 명함인식 앱들과 달리 사람이 직접 입력하는 방식의 명함관리 서비스로 올해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3월에는 대한민국 모바일앱 어워드 2014 '이달의 으뜸앱', 4월에는 네이버 매거진캐스트의 '금주의 앱'과 ‘아이튠스 베스트 뉴 앱', 12월에는 '2014 네이버 N스토어 어플 베스트20'에 선정되는 등 올 한해 큰 주목을 받아왔다.

리멤버는 현재 명함관리 앱 시장에서 가장 높은 다운로드 순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매달 평균 35% 이상의 이용자 증가 및 누적 처리 명함 600만장 돌파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재호 드라마앤컴퍼니 대표는 "한국과 일본의 명망 있는 벤처캐피탈들이 함께 참여한 투자로, 서비스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신뢰할 만한 파트너들과 함께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2014년 한해는 600만장의 명함을 처리할 정도로 빠르게 국내 시장에 안착했다면 내년에는 비즈니스 버티컬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게 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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