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왼쪽). /AFPBBNews=뉴스1
레버쿠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독일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14~1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6승6무3패(승점 24점)를 기록하며 아우크스부르크(승점 24점·+2)를 골득실 차에서 제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묀헨글라드바흐는 6승6무3패(승점 23점)로 5위를 유지했다.
레버쿠젠은 전반 18분에 선제 포문을 열었다. 레노 골키퍼의 골킥에 이어 키슬링의 헤딩 패스가 전방에 있던 찰하노글루에게 향했다. 이후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뒤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려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레버쿠젠은 볼 점유율에서 60 대 40, 슈팅 수에서 22(유효슈팅 5) 대 6(2)로 묀헨글라드바흐를 압도했다.
전반을 1-1 동점 상태에서 마친 가운데, 로저 슈미트 감독은 후반 12분 손흥민을 빼는 대신 시몬 롤페스를 투입했다. 손흥민은 경기 내내 다소 지쳐 보였고, 슈미트 감독은 가장 먼저 교체 결정을 내렸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찰하노글루 대신 율리안 브란트가 교체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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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후반 29분 웬델이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으나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이후 레버쿠젠은 브란트와 벨라라비를 앞세워 총공세에 나섰으나 끝내 묀헨글라드바흐의 골문을 여는 데 실패했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이 지난 뒤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레버쿠젠-묀헨글라드바흐전 모습.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