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코스닥 4일 연속 하락

머니투데이 유다정 기자 2014.12.1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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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시황]12월 8~12일

12월 둘째주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도로 인해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2일 코스닥 지수는 전주(12월 5일) 대비 17.18포인트(3.12%) 하락한 533.67로 마감했다.

주 초반인 지난 8일 코스닥 지수는 551.40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530선 초반까지 주저 앉았다.



한 주 동안 기관은 673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19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78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이 가장 판 종목은 다음카카오(167억원)였다. SKC코오롱PI(159억원), 국제엘렉트릭(155억원), 메디톡스(152억원), 셀트리온(101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상위 종목으로 집계됐다.



기관이 가장 많이 사들은 종목은 다산네트웍스(136억원)였다. 파트론(134억원), KCW(41억원), 컴투스(40억원), CJ오쇼핑(36억원), 리드코프(34억원), 파라다이스(33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은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국제엘렉트릭을 208억원 순매수했다. 메디톡스(117억원), 아이센스(104억원), GS홈쇼핑(77억원), 이오테크닉스(67억원), 코나아이(50억원) 등이 외국인의 바구니에 담겼다.

반면 외국인은 다산네크웍스를 211억원 순매도했다. 게임빌(146억원), SKC코오롱PI(78억원), 성우하이텍(59억원), 씨케이에이치(48억원), 이지바이오(41억원), 마크로젠(40억원) 등이 외국인 순매도 리스트에 올랐다.


한주 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이스트아시아홀딩스로 무려 100% 상승했다. 헤스본 55.50%, 웨이포트 54.55%, 엘 에너지 45.52%, 차이나하오란 42.02%, 옵트론텍 39.77%, 글로벌에스엠 39.03% 순으로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반면 대창스틸은 33.53% 하락해 가장 높은 하락폭을 보인 종목으로 기록됐다. 솔고바이오 29.28%, 테고사이언스 28.74%, GT&T 26.95%, 파캔OPC 23.39%, 스틸앤리소시즈 23.02%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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