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숙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원내 현안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4.12.7/뉴스1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7일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 공무원연금개혁 태스크포스(TF) 소속 김현숙 원내대변인이 이날 박근혜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에서 열린 당 지도부 및 국회 예산결산특위 위원의 오찬회동에서 임금피크제와 연동한 정년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권 대변인은 "공무원들이 긍지를 갖고 공직에 임할 수 있도록 공무원 사회가 원하는 정당한 평가와 성과보상시스템 구축, 직무교육 강화, 퇴직후 새 일자리를 얻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보완책을 추진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은 통화에서 "대통령께 보고 드린 사안인 만큼 현실 가능성 있도록 심도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대통령도 이에 반대하지 않았고 공무원조직에 대한 임금피크제에 대해 인사혁신처장도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 당정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정이 이에 대해 합의는 해 나가되 체계적인 논의가 추가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와 관련된 내용을 전문가에게 요청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