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가제 걱정없다"…카드 한장이면 'OK'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2014.12.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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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가제 시행,책 할인율 정가 최대 15% 제한…최대 40% 할인 카드 '관심집중'

KB국민 잇스터디카드/사진=KB국민카드KB국민 잇스터디카드/사진=KB국민카드


지난 11월 21일부터 개정 도서정가제가 시행되면서 도서 할인 카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모든 도서의 할인율이 정가의 15%(가격할인+간접할인) 이내로 제한되고, 그동안 도서정가제 예외 품목이었던 18개월 이상 지난 구간, 실용서, 초등학생 학습참고서가 정가제 대상에 포함되면서 서점가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도서 제휴카드나 할인카드를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가격에 책을 구입할 수 있다.



제휴 카드가 할인 폭이 가장 크다. 신한카드가 인터넷서점인 'YES24'와 제휴해 내놓은 'YES24 신한카드 빅플러스'는 책을 살 때 결제금액의 40%를 할인해 준다. 신용판매(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YES24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한 금액에 대해 40%를 결제일에 할인해 준다. 1일 1회, 월 2회 사용할 수 있고, 월 최대 1만원까지 사용 가능하다.

우리카드도 YES24와의 제휴를 통해 'YES24 우리V카드 知(지)'를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YES24에서 도서(전자책 포함)를 구입하면 3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이면 월 최대 1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인터파크도서 NEW우리V카드'도 있다. 인터파크에서 책을 사면 10% 청구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인터파크도서 2000원 할인쿠폰도 받을 수 있다.

제휴카드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할인 카드를 활용해 책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고객이라면 '교보문고 KB국민카드'를 이용하면 좋다. 교보문고에서 도서를 구입할 때 5% 할인해 주고, 이용금액 기준 월 20만원, 연간 100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KB국민 잇스터디카드'는 서점에서 5~1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용금액 기준 월 20만원, 연간 8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된다.

신한카드의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f(에프)'도 도서 구입에 활용할 수 있다. 신한 하이포인트카드 나노 에프는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고, 해당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최고 5%까지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총 7개 업종 중 하나가 '북&카페'로, 교보문고·영풍문고·반디앤루니스 등 서점이 포함됐다. 북&카페 업종을 택한 고객은 전월 사용액이 △20만원 미만이면 0.2% △50만원 미만이면 1% △80만원 미만이면 2% △150만원 미만이면 3% △150만원 이상이면 5%를 적립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카드 5 V2'도 서점에서 5%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이용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까지 할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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