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투, 국제엘렉트릭 투자로 한 달 만에 1.6억 벌어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4.11.3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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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상장폐지 절차가 진행중인 국제엘렉트릭 (25,000원 0.0%)에 투자해 한 달 만에 1억60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보유중이던 국제엘렉트릭 주식 5.76%(56만7960주)를 전량 처분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 단가인 주당 5000원에 처분해 총 141억9900만원 어치다.



신한금융투자 대체투자(AI)팀은 지난 6일 처음으로 국제엘렉트릭 지분 취득 신규공시를 냈다. 지난 10월말 국제엘렉트릭이 상장폐지를 이유로 공개매수한다고 밝힌 직후다.

신한금융투자가 10월31~11월4일 사이 지분을 취득한 평균매수단가는 2만4719원. 취득규모는 총 140억3900만원이다. 취득단가와 처분단가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약 한 달 만에 1억6000만원의 확실한 수익을 올린 셈이다.



한편 비슷한 시기 국제엘렉트릭전기 65만5417주(6.65%)를 주당 약 2만3565원에 사들인 대신자산운용도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자산운용은 이날 기준 처분 공시를 내지 않았다. 대신자산운용이 공개매수에 응했다고 가정할 경우 한 달 만에 약 9억11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국제엘렉트릭은 지난 10월31일~11월19일 공개매수를 진행한 결과 최대주주측이 총 89.60%(882만7691주)의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후 회사 및 한국거래소 등과 협의를 거쳐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국제엘렉트릭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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