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민간단체, 개인정보보호 힘모은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4.11.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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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자부, 5개 사업자대표 단체와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활동 협약 체결

정종섭(오른쪽 세번째) 행정자치부 장관이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업자단체(5개)와 개인정보보호 자율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노영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회장, 김영대 전국은행연합회 부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 정종섭 행자부 장관,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 오수상 생명보험협회 부회장/사진제공=행정자치부정종섭(오른쪽 세번째) 행정자치부 장관이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사업자단체(5개)와 개인정보보호 자율활동을 위한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노영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부회장, 김영대 전국은행연합회 부회장,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 정종섭 행자부 장관,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 오수상 생명보험협회 부회장/사진제공=행정자치부


행정자치부는 26일 은행·보험·통신·병원 분야 5개 사업자대표 단체와 개인정보 보호 자율규제 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불필요한 개인정보 수집 관행 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자부와 은행, 보험, 통신, 병원 등 업무상 대규모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사업자대표 단체가 개인정보 보호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고, 상호 협력하기 위해 체결됐다.



5개 단체는 전국은행연합회, 손해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이다.

정부와 이들 단체는 △법령근거 없는 주민등록번호 처리 관행 개선 및 주민번호 대체수단 활용 확대 △관리되지 않고 방치된 개인정보 삭제 △업무상 필요 범위를 넘어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행위 근절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계 법령상 의무 준수를 위해 소관분야 종사자에 대한 교육과 홍보 △개인정보보호 관련 제도 개선과 효과적인 정책 수립을 위한 제안 등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개인정보 보호는 우리 사회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담보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업의 관심과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의 자율규제 활동이 확대되도록 지원해 국민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더욱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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