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부터 넥센 유니폼을 입게 된 스나이더 /사진=OSEN
넥센은 25일, 외야수 스나이더와 계약금 3만 달러, 연봉 27만 달러, 옵션 8만 달러 등 총액 38만 달러(약 4억 2,000만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스나이더는 “내년에도 한국에서 뛸 수 있어 기쁘다. 넥센은 오른쪽 파워히터가 많은 팀이다. 내가 좋은 활약을 한다면 좌, 우 균형이 잘 이루어져 활발한 공격이 될 것이다. 팀에서 기대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2년 미국 오하이오 출신으로 2003년 메이저리그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에 입단한 스나이더는 시카고 컵스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30경기에 나서 타율 0.167, 2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24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185홈런, 743타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