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양 도시 시민들이 이처럼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은 ‘상생발전 우호교류 협약’을 24일 서울시청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항로 진안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아토피로 고생하고 있지만 치료를 받기 힘든 저소득층 아이들이 진안 에코에듀센터(아토피케어 센터)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치료 받도록 지원하게 됐다. 홈페이지(http://sangsaeng.seoul.go.kr)에서 전북 진안을 선택한 뒤 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하면 된다.
그밖에 협약을 통해 △진안 전통식생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 관광지(축제) 집중홍보 및 서울시민 할인 협력 △진안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확대 △어린이 및 청소년 역사·문화·농촌 체험 활성화 △맞춤형 귀농·귀촌학교 운영 등을 협력키로 했다.
특히 귀농을 희망하는 서울시민을 위해 농촌마을 탐방 프로그램 등 맞춤형 교육을 운영한다. 외지에서 귀농·귀촌한 이에게 마을공동체의 총무 등 역할을 맡겨 서울 청년의 농촌 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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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기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서울시와 진안군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서로 도와 함께 발전하는 이웃이 되도록 협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